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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세계의 지붕, 따뜻한 손길 '절실' (네팔 지진)
    부산평화방송  작성일 2015.04.29  조회 1592     
무너진 세계의 지붕, 따뜻한 손길 '절실'
2015. 05. 03발행 [1312호]

네팔 전역 4월 25일 강진으로 수천명 사망, 한국 교회 25만 달러 지원·특별모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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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 7.8의 강진에서 살아남은 네팔 바크타푸르의 생존자들이 무너진 건물 잔해를 쳐다보고 있다. 4월 25일 발생한 지진으로 27일 현재 3600여 명이 사망했고, 6500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크타푸르(네팔)=CNS】


지난 4월 25일 진도 7.8 규모 강진으로 네팔 전역에서 수천 명의 사망자를 내자 한국 천주교회도 긴급 구호금 미화 25만 달러를 지원했다. 또 교구별로 긴급구호 특별 모금을 통해 네팔 국민들의 아픔에 연대키로 했다.


(재)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사장 김운회 주교)은 4월 27일 미화 10만 달러를 네팔 카리타스에 지원키로 했다. 또한, 국제 카리타스에서 보내온 '네팔 지진 피해자를 위한 기도문'을 번역해 배포한 뒤 피해자들을 위한 기도 운동과 함께 특별 모금 캠페인에 들어갔다.


서울대교구도 같은 날 (재)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통해 네팔 카리타스에 미화 5만 달러를 지원키로 하고, 교구와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국제협력부에서 긴급구호 모금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대전교구도 주한 교황대사관을 통해 미화 10만 달러를 지원하고, 3일 교구 전 본당에서 2차 헌금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국 각 교구는 네팔 이재민들이 지진 피해에서 재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기도운동과 함께 2차 헌금을 실시, 이재민들의 아픔에 연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4월 27일 자로 네팔에 위로 메시지를 보내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순식간에 잃어버리고 비탄에 빠진 네팔 국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며 위로했다. 또 한국 신자들에게 “네팔 국민들이 눈앞에 펼쳐진 끔찍한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기도하고 연대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도 네팔대목구장 폴 시믹 주교에게 위로 메시지를 보내 “대지진으로 생명과 삶의 터전을 잃었다는 소식에 매우 깊은 슬픔을 느끼며, 뜻하지 않게 희생된 수많은 사람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드린다”며 “서울대교구는 선의의 뜻을 지닌 모든 사람과 함께 손잡고 지진 피해 지역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도 이날 네팔 이재민들이 지진이라는 대재앙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전 교구민이 기도로 함께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2007년 대목구로 설정된 네팔에는 9명의 한국인 수도자(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서울관구 6명, 거룩한 말씀의 회 3명)가 카트만두와 포카라에 파견돼 있으나 이들의 선교지는 지진 발생 지역과 멀어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지진 피해 특별 모금 계좌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 우리은행

1005-701-443328, (재)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한마음한몸운동본부 : 우리은행 454-005324-13-045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출처: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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