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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은총의 선물 일곱 성사, 알기 쉽게 전해
    부산평화방송  작성일 2015.04.17  조회 1604     
하느님 은총의 선물 일곱 성사, 알기 쉽게 전해
2015. 04. 19발행 [1310호]


서울대교구 사목국장 손희송 신부 「일곱 성사」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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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의 유래, 의미, 방법 설명
신자 재교육 교리 공부 안내서

“성사는 그리스도인을 어루만져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따스한 손길입니다. 말씀과 함께 그리스도를 직접 만나게 해주는 은총의 선물이죠.”


일곱 성사를 알기 쉽게 설명한 「일곱 성사」(가톨릭출판사/9000원)를 펴낸 손희송(서울대교구 사목국장) 신부는 “성사의 은총을 충분히 누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곱 성사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면서 이 책이 일곱 성사에 깃든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끄는 길잡이가 되기를 희망했다.


'탄생에서 죽음까지 평생 당신 곁에 함께하는 은총'이라는 부제를 단 책은 손 신부가 2013년 평화방송 TV 프로그램 '가톨릭 신앙의 보물들'에 출연해 강의한 내용을 월간 「레지오 마리애」에 연재한 후 다시 정리한 것이다. 손 신부는 20여 년간 가톨릭대 신학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열려라 7성사」「성사, 하느님 현존의 표지」 「일곱 성사, 하느님 은총의 표지」 등 성사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펴내며 신자들이 성사와 가까워지도록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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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희송 신부

「일곱 성사」는 기존 연구 성과를 토대로 성사를 어렵게 생각하는 신자들 눈높이에 맞춰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내용과 문체로 일곱 성사의 유래와 의미, 방법을 세세하게 설명한다는 점에서 기존 책들과는 크게 구별된다. 책 크기와 분량은 줄이되 글자는 키워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수필처럼 부드럽고 친근한 문장이 돋보인다.


“만날 준비를 철저히 하면서 마음을 열고 다가갈 때 상대방과의 진정한 만남이 가능합니다. 성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사를 통해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아무래도 우리 신자들의 준비가 좀 부족해 보입니다.”


손 신부는 “좋은 땅에서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내용의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는 성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며 “성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성사를 받는다면 그 은총은 실로 엄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비신자 때는 사실 성사에 대해 잘 모릅니다. 세례를 받은 후 성사를 직접 받으면서 성사의 의미를 조금씩 깨달아 가는 것이죠. 영세 후 쉽게 냉담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재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손 신부는 “이 책이 신자 재교육용으로 교리 공부의 안내서가 되면 좋겠다”면서 교리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더 많은 은총을 체험할 수 있는 만큼 신자들이 성사의 의미와 중요성을 깊이 깨달아 더 큰 은총을 누리기를 희망했다.


“하느님은 어떤 상황에서든 사랑이 가득 찬 손길을 건네십니다. 바로 성사를 통해서입니다. 그 손길에 기대어 이 험한 세상에서 하느님의 자녀답게 굳건히 믿고, 항구하며 희망하며, 사랑하면서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사진=이힘 기자 lensman@pbc.co.kr


출처: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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