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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비롯 7대 종단 평신도, '답게..' 운동 선포식 열고 실천 과제 제시
    부산평화방송  작성일 2015.02.26  조회 1593     
한목소리로 “OO답게 살겠습니다”
2015. 03. 01발행 [1303호]

천주교 비롯 7대 종단 평신도, '답게..' 운동 선포식 열고 실천 과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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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를 비롯한 7대 종단 평신도 협의체가 함께하는 범종교인 운동 '답게 살겠습니다'가 전개된다.


천주교ㆍ불교ㆍ개신교ㆍ원불교ㆍ유교ㆍ천도교ㆍ한국민족종교의 평신도 단체 대표들은 2월 25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선포식을 열고 이 운동의 7가지 보편적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표>


종교인 단체 대표들은 선언문을 통해 “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서 공동체성이 심각하게 훼손돼 불신과 갈등, 분열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우리 종교인들은 각자 고백하고 있는 믿음의 전통과 가르침을 기반으로 하는 '답게 사는 삶'의 실천을 통해 주어진 사회적 책무를 온전히 수행하며 조화롭고 평화로운 행복한 세상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답게 살겠습니다'는 자신이 속한 자리에서 정체성을 찾고, 'OO답게' 살아감으로써 불신과 갈등이 팽배한 사회를 조화롭고 평화롭게 바꿔나가자는 취지의 실천운동이다. 각 종단 특성에 맞게 세부적인 실천 과제를 설정하게 된다.


종교인들은 이날 선포식에서 7대 종단 평신도협의체가 종단별로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추진 본부를 결성하고, 구체적 전개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 실천대회 등을 열어 범국민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쏟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평협을 비롯한 전국 각 교구 평협도 교구 특성에 맞는 실천사항을 만들어 운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서울 평협은 3월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가정답게 가족이 함께 기도하는가', '하느님 자녀답게 하느님을 삶의 중심에 두고 생활하는가', '그리스도인답게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정의 편에 서는가' 등 가정ㆍ교회ㆍ사회 공동체 안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세부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답게 살겠습니다'는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권길중) 제안으로 시작됐다. 한국평협은 2014년 7월 상임위원회에서 권길중 회장이 아이디어를 낸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을 의결하면서 이웃 종교 평신도단체에 범 종교 운동으로 함께 추진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취지에 공감한 각 종단 종교인들은 수차례 회의를 거쳐 구체적 실천 계획을 만들었다.


권길중 회장은 “내가 속해 있는 가족과 이웃, 사회와 국가 안에서 어떻게 하면 나답게, 신앙인답게 살아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답게 사는 것'을 실천하는 운동”이라며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은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출처: 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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