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수환 추기경이 생전에 펼친 뜻을 본받아 동북아시아 선교에 앞장설 신학생들에게
'옹기장학금'이 주어졌다.
서울대교구 옹기장학회(이사장 염수정 추기경)는 2월 12일 서울 명동 대교구청 신관 3층 회의실에서
제25회 장학금 수여식을 마련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가톨릭대와 인천가톨릭대 신학생 14명이 각각 장학금 200만 원과 수혜자 인증서를 받았다.
수여식에는 장학회 운영위원장 박신언 몬시뇰과 평양교구장 서리 대리 황인국 몬시뇰,
가톨릭대 신학대학장 백운철 신부가 참석해 장학회 설립과정과 장학금 운영 취지, 격려의 말 등을 전했다.
'옹기장학회'는 지난 2002년 김수환 추기경이 설립한 장학회로,
지금까지 234명의 학생들에게 학비 총 4억6800만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