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가톨릭뉴스


부산평화방송 후원회
HOME > PBC뉴스 > 가톨릭뉴스
행려인 무료급식소 토마스의 집 신년 미사 봉헌
    부산평화방송  작성일 2015.01.28  조회 1585     
행려인 무료급식소 토마스의 집 신년 미사 봉헌
2015. 01. 25발행 [1299호]
새해에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551364_1_0_titleImage_1.jpg
▲ 김종국 신부가 15일 토마스의 집 신년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백슬기 기자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소속 행려인 무료급식소 토마스의 집(대표 김종국 신부, 서울 문래동본당 주임)은 15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 급식소에서 신년미사를 봉헌하고, 새해에도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사랑을 실천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10평 남짓한 급식소에는 급식소 봉사자와 문래동본당 신자 등 40여 명이 모여 발 디딜 틈 없었다. 이번 미사에는 이례적으로 지역자치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미사를 주례한 김종국 신부는 강론에서 “장소를 옮겨가며 어렵게 봉사를 이어온 터라 느끼는 감사함이 더 크다”면서 “토마스의 집을 찾아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사랑을 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금도 서울대교구와 수원ㆍ인천교구 등 신자들이 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를 돕는다. 하지만 정부지원금 없이 후원금으로만 운영하다 보니 봉사자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


토마스의 집 박경옥(데레사) 총무는 “후원이 끊기면 내일이라도 당장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월세까지 내며 운영하다 보니 지난 6개월은 후원금이 많이 부족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주변 상인들의 반대도 심한 편”이라며 “작더라도 더 나은 장소로 급식소를 옮기는 것이 작은 소망”이라고 말했다.


토마스의 집은 목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 오전 11시 행려인과 쪽방촌 주민들에게 점심밥을 제공한다. 봉사나 후원을 원하는 단체는 문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 02-2672-1004



백슬기 기자 jdarc@pbc.co.kr

출처:평화신문
btn_bottom_company_info.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