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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가톨릭 성가」 2~3년 내 나온다
    부산평화방송  작성일 2015.01.22  조회 1599     
「새 가톨릭 성가」 2~3년 내 나온다
주교회의 새가톨릭성가편찬위원회, 수록곡 등 선정

2015. 01. 25발행 [1299호]



주교회의 새가톨릭성가편찬위원회, 수록곡 등 선정

한국 교회 공식 성가집인 「새 가톨릭 성가」(가칭) 가 2∼3년 이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주교회의 새가톨릭성가편찬위원회(위원장 류한영 신부)에 따르면 주교회의 전례위원회 성음악분과위원회는 7년여에 걸친 선정 과정을 거쳐 2013년 말 「새 가톨릭 성가」에 수록할 880곡 선정을 마쳤다. 이후 새로 구성된 새가톨릭성가편찬위원회는 정기회의 6차례와 편곡ㆍ가사ㆍ저작권 등을 논의하는 전문회의 18차례를 통해 「새 가톨릭 성가」 간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문제를 검토했다.


새가톨릭성가편찬위원회는 선곡된 곡들의 재검토, 저작권 분석과 확보, 편곡 작업을 위해 2∼3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신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가톨릭 성가」를 활용하는 방안과 전면 개편한 「새 가톨릭 성가」를 출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주교회의는 성가집 발행과 관련, 교구나 기관에서 임의로 성가집을 만들 경우 반드시 주교회의 전례위원회 자문을 받을 것을 요청했다.


주교회의는 '한국 천주교 성음악 지침'(2009년)과 정기총회 등을 통해 교구에서 성가집을 편찬하고 간행할 경우 주교회의 자문을 받거나, 필요로 하는 성가집을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출판하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미사 전례문과 성경 구절, 기도가 들어가는 성가집은 전례서로서 통일성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교회의는 또 현재 사용하고 있는 미사 전례문과 현행 「가톨릭 성가」 가사들의 저작권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 있으므로 이를 사용하거나 변경하고자 할 때는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 문의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주교회의 측은 “최근 한국가톨릭문화원이 각종 단체 활동이나 행사에서 신자들이 쉽게 따라 부르게 하고자 제작하고 인천교구 승인을 받은 「거룩한 기쁨 성가집」은 한국 교회 공식 성가집이 아니라 주교회의 자문을 거치지 않은 개별 기관 차원의 성가집”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개별 성가집 발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출처: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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