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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들과 나눔 통한 일치 강조
    부산평화방송  작성일 2015.01.16  조회 1582     
소외된 이들과 나눔 통한 일치 강조

직제협의회, 일치 주간 첫 담화… 22일 일치 기도회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희중 대주교, 황용대 목사)는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 주간(1월 18∼25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소외된 이들과의 나눔을 통한 일치를 강조했다.


직제협의회는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요한 4,7)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하신 것은 다른 이의 가치를 존중하고 만남과 대화를 청한 것”이라며 “우리도 이런 겸손을 본받아 상대방을 적극적으로 배우면서 다양성 안에서 풍요를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직제협의회는 가톨릭과 정교회, 개신교 교단들이 한국 그리스도교 일치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창립한 공식 기구로, 직제협의회가 일치 기도 주간 담화를 내기는 처음이다.


직제협의회는 “우리 사회에는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자녀, 비정규직 노동자 등 마실 물을 찾는 나그네들이 많다”면서 “우리는 이들에게 두 손을 내밀어 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제협의회는 “목마른 나그네에게 물을 대접함으로써 영생의 샘물이라는 구원을 받은 사마리아 여인처럼 우리도 나눌 때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삶을 살 수 있고,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다”며 겸손한 마음으로 나눔에 함께할 것을 촉구했다.


직제협의회는 22일 오후 7시 명동대성당에서 2015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개최한다. 직제협의회가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명동대성당과 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마련하는 '2015년 일치 아카데미'는 한국 그리스도교 일치 운동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남정률 기자

출처: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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