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복음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한국가톨릭문화원(원장 박유진 신부)이 28일 오후 3시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91-1에서 국내 최초 가톨릭 문화 공연장인 한국가톨릭문화원 아트센터 개관식과 개관 기념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갖고 가톨릭 문화공간의 첫 발돋움을 축하했다.
한강 최북단 전류리에 위치한 한국가톨릭문화원 아트센터는 5245㎡(1589평) 부지에 연면적 4895㎡,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예술의 전당을 설계한 김석철(명지대 석좌교수 겸 아키반건축도시연구원 대표) 교수가 설계한 아트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음향시설을 완비한 450석 규모 대공연장 '실비아홀'과 갤러리, 하늘카페, 야외공연장 등을 갖췄다.
복합 문화공간인 아트센터가 개관함에 따라 신자들은 이곳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공연과 전시회 같은 다양한 예술활동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각 본당과 단체는 연중 상시로 열리는 공연을 관람하고, 음악피정 등 다채로운 연수피정에 참여함으로써 교회가 제공하는 문화 서비스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원은 28일 개관식 및 개관 기념 연주회를 시작으로 △10월 1~2일 오후 3시 푸치니 오페라 '쟌니스키키'△5일 오후 4시 채리티 체임버 앙상블 연주회 △6일 오후 3시 바리톤 송기창 미카엘의 '다이돌핀 콘서트' △10일 오후 3시 특집 '찬양, 거룩한 기쁨' △12일 오후 4시 노부스 콰르텟 연주회 △13일 오후 3시 한국가톨릭문화원 챔버오케스트라 연주회 등 개관 기념 연주회를 2주간 진행한다.
박유진 원장신부는 "가톨릭 문화 예술활동에 목마른 이들을 지원하는 힘이 되고, 교회 안팎으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1577-3217, 한국가톨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