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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세계순례대회 28일 개막(2013-09-11)
    평화신문  작성일 2013.12.30  조회 1580     

천주교(전주교구)ㆍ불교ㆍ원불교ㆍ개신교 등 4대 종단과 전라북도가 개최하는 2013 세계순례대회가 28일 오전 9시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서 상생의 종 타종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순례대회는 전북지역 대표 성지순례 코스인 '아름다운 순례길'을 순례하며 곳곳에 깃든 신앙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순례길을 세계에 알리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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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순례, 홀로 또 함께'를 주제로 10 5일까지 일주일간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전북 일대 240㎞에 이르는 순례길을 순례하고, 세계 종교 지도자들은 한자리에 모여 함께 신앙을 나누며 종교 화합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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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를 주관하는 세계순례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내내 '아름다운 순례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원하는 날짜에 개별적으로 신청해 참가할 수 있다. 청소년ㆍ청년 힐링 순례도 마련돼 있어 젊은이들이 길 위에서 삶의 지혜와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등 각 종교 지도자들은 참가자들과 함께 걸으며 신앙의 참된 의미를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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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례는 △28일 한옥마을~송광사 △29일 만덕산~송광사 △30일 송광사~천호 △10 1일 천호~나바위 △2일 나바위~미륵사지 △3일 미륵사지~초남이 △4일 초남이~금산사 △5일 금산사~수류 등 총 8개 코스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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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마지막 날인 10 5일에는 하루 종일 종교 간 화합을 위한 각종 행사가 이어진다. 오후 2 30분 전라북도청에서 열리는 순례포럼에는 각 종단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순례로 하나 되는 세상'을 주제로 순례와 종교 화합의 상관관계를 조명하며, 이 자리에는 세계적 순례지인 프랑스 루르드 성모성지 총괄 책임 헤지마리 신부가 참석해 강연한다. 이어 5시부터 전라북도청 광장에서 열리는 각 종교 문화공연을 끝으로 대회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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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위원회 공동추진단장 길성환(전주 치명자산성지 담당) 신부는 "종교 간 상생과 화합을 위해 탄생해 올해 2회째를 맞는 세계순례대회를 통해 아름다운 순례길이 진정한 의미의 평화를 상징하는 길로 잡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세계순례대회 누리방(www.sunryegil.org)을 통해 하면 된다.


 


문의: 063-278-1101, 세계순례대회조직위원회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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