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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 영성으로 민족 화해 이루자
평화신문
작성일
2014.06.18
조회
1584
순교 영성으로 민족 화해 이루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주교 담화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이기헌(의정부교구장) 주교는 22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담화를 발표, “순교 영성으로 민족화해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순교 영성으로 민족 화해를'이란 제목의 담화에서 이 주교는 “민족화해는 이념과 체제 때문에 갈라져 반목하는 상황을 벗어나, 우리 민족을 하나로 만드는 속죄와 구원의 길”이라며 평화와 통일은 끊임없이 기도하고 사랑을 실천할 때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주교는 “민족화해를 위해 이 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순교자들의 순교 영성을 본받아야 한다”며 “생명을 바쳐 우리 민족과 하느님 사이의 화해를 이룬 순교성인과 복자의 영성을 따라, 기도와 희생을 통해 민족화해를 향한 열정을 불태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남과 북 사이에 절실한 것은 바로 사랑의 실천이라고 역설하면서 “설령 그 누가 통일의 지혜와 방법을 제시할 수 있고, 북한을 변화시키는 힘을 보여준다고 해도 사랑이 없으면 그 끝은 허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의 대북지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치지도자들은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형제적 사랑이 회복될 수 있도록 큰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희망했다.
이 주교는 아울러 이 땅에 평화가 이루어지도록 끊임없이 기도하고 사랑을 실천할 것을 당부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우리 한반도에 진정한 화해와 평화를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lucia@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