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는 교구 설정 10주년 기념행사를 24일 오후 2시 의정부 한마음수련원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봉헌되는 기념 미사를 시작으로 '교구 사목 현실과 전망'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사제 연수, 사제 성화의 날 행사로 이어진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은 10년간의 교구 사목방향을 되돌아보고 신자들의 삶에서 신앙이 차지하는 위치에 대해 고찰해 앞으로의 사목 방향을 숙고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대표 400여 명이 참석한다.
의정부교구는 또 교구 설정 10주년을 계기로 순교 영성을 통해 새로운 복음화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순교자 공경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이에 9월 28일 의정부 공설운동장에서 '교구 설정 10주년 및 시복 감사 순교자 공경 신앙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신앙대회는 순교자 공경 토크 콘서트를 시작으로 교구 축제 한마당, 묵주기도 및 성인호칭기도, 순교자 공경미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의정부교구는 이에 앞서 6월부터 10월까지 교구 순교자공경위원회가 조성한 '신앙의 길' 도보 순례를 하고, 6월 24일부터 10월 25일까지 124일 동안 '교구 설정 10주년과 124위 시복에 대한 감사 묵주기도' 운동을 전개한다. 또 유해 및 성화 순회 기도를 8월 16일부터 9월 27일까지 갖고, '한국 교회사 안에 비춰 본 의정부교구' 사진전을 9월에 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