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가톨릭뉴스


부산평화방송 후원회
HOME > PBC뉴스 > 가톨릭뉴스
7대 종단 지도자,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2013-08-28)
    평화신문  작성일 2013.12.30  조회 1583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긴급성명, "한반도 평화 좌우하는 중요한 시금석" 강조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1일 긴급 성명을 발표, 남북 당국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향한 진지한 노력과 관심을 저버리지 말 것을 호소했다. 아울러 조선종교인협의회(회장 장재언)를 통해 북측에도 이 긴급 성명을 전달하고, 남북 종교계가 개성공단 정상화에 공동 노력을 펼칠 것을 제안했다.

 가톨릭과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개 종교계 수장들은 특히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의 노력이 한반도 평화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남북 당국이 8000만 민족사회 모두가 염원하는 남북관계의 진정과 화해협력의 새 희망을 저버리지 말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남북 당국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실무회담을 개최했음에도 서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KCRP 대표회장 김희중(광주대교구장) 대주교 등 각 종교계 수장들은 이날 성명에서 "개성공단은 한반도 평화의 상징이기에 개성공단이 폐쇄 기로에 처한 것은 한반도 평화가 위기에 처했음을 뜻한다"며 "남과 북 모두가 한 발씩 양보해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북 당국은 △어떠한 전제조건 없이 대화 재개에 즉각 나서고 △책임 공방을 앞세우지 말고 대화 과정에서 지혜를 발휘하는 데 최선을 다하며 △정경 분리 원칙에 따라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btn_bottom_company_info.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