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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리우세계청년대회 폐막… 다음 대회는 2016년 폴란드서 열려
    평화신문  작성일 2013.12.30  조회 1583     
2013 리우세계청년대회 폐막… 다음 대회는 2016년 폴란드서 열려







▲ 7월 28일 세계청년대회 폐막미사가 열린 코파카바나 해변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 교황은 폐막미사 강론에서 "전 세계 청년들과 함께 나눈 아름다운 신앙을 널리 전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폐막미사에는 300만 명에 이르는 신자들이 모여 인산인해를 이뤘다. 【CNS】

 【리우데자네이루=이정훈 기자】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신앙 대축제 제28차 2013 리우세계청년대회가 일주일간 일정을 마무리하고 7월 28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한 폐막미사로 성대히 막을 내렸다.

 이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는 전 세계 190개국 청년 150만 명이 모여 하나된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젊은 열정을 예수 그리스도께 온전히 바쳤다. 폐막 미사에는 어른들을 포함해 모두 300만 명에 이르는 신자들이 운집, 청년들의 신앙 열기를 함께 나누고 남미 출신 첫 교황의 첫 남미 대륙 사목 방문을 함께 축하했다.

 교황은 폐막미사 강론에서 "전 세계 청년들과 함께 나눈 아름다운 신앙을 다른 이들에게 널리 전해달라"며 청년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어서 가서 이웃을 돕기를 당부했다. 교황은 또 "복음 선포를 통해 하느님을 알게 된 이들이 믿음 안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하느님의 기쁜 말씀의 힘을 믿으라"고 강조했다.

 미사 후 교황은 다음 세계청년대회를 2016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크라쿠프대교구는 복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교황 착좌 전 15년간 교구장을 지낸 곳이다. 폐막미사에 참가한 2000여 명의 폴란드 청년들은 교황 발표에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라'(마태 28,19)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23일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개막미사를 봉헌하며 시작했다. 대회는 25일 프란치스코 교황 환영식으로 열기를 더했고, 교황은 세계청년대회 참가자들은 물론 브라질 각계각층 사람을 두루 만나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망을 전했다.

 한국에서는 유흥식(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장, 대전교구장) 주교를 비롯해 서울ㆍ대구ㆍ대전ㆍ인천 등 4개 교구와 수도회, 단체에서 청년 3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본대회에 앞서 17일부터 일주일간 브라질 캄피나스대교구 교구대회에 참가해 브라질교회와 문화를 체험했다.

 유 주교는 청년들에게 "무엇보다도 먼저 서로 한결같이 사랑하며 그리스도 공동체의 참모습을 이루길 바란다"면서 "프란치스코 교황님 말씀처럼 이번 대회에서 느낀 믿음의 즐거움을 세상에 전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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