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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데이 도눔' 선교사제 3명 해외 파견
    평화신문  작성일 2014.05.12  조회 1589     
'피데이 도눔' 선교사제 3명 해외 파견

수원교구, 이용규·주현하·서동조 신부 페루와 잠비아서 사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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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선교 사제들과 주교들이 파견미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훈 주교, 주현하ㆍ서동조ㆍ이용규 신부, 페드로 알베르토ㆍ이성효 주교

 교구 사제를 사제가 부족한 이웃 교회에 파견하는 '피데이 도눔'(Fidei Donum)에 적극 나서고 있는 수원교구가 사제 3명을 해외 선교지에 파견했다.

 수원교구는 4월 30일 수원 정자동 교구청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해외 선교 사제 파견미사를 봉헌하고, 이용규ㆍ주현하 신부를 페루 시쿠아니대목구로,서동조 신부를 잠비아 솔웨이지교구로 파견했다. 이날 미사는 이성효(교구 총대리) 주교,페드로 알베르토(시쿠아니대목구장) 주교를 비롯한 사제 50여 명이 공동집전했다.

 주현하 신부는 “하느님이 연출하시는 드라마(선교) 속에서 내가 중요한 역할을 잘해낼 수 있을까 하는 부담이 있었다”면서 “드라마의 주인공이 내가 아닌 현지 주민들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동조 신부는 “정말 행복하게 잘 살다가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한국에 돌아오면 선교지에서 행복했었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용규 신부는 “부족한 제가 파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잘 살다가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젊은 신부님들이 해외선교에 관심을 갖고 도전하는 것은 우리 교구의 성장 동력이 되고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08년 아프리카 남수단 룸벡교구에 한만삼 신부 등 사제 3명을 파견하며 피데이 도눔을 시작한 수원교구는 2011년 표창연ㆍ정지용 신부, 2012년 이상협 신부를 룸벡교구에 파견했다. 지난해에는 김종용 신부를 잠비아 솔웨이지교구로 파견했고, 이번에 사제 3명을 파견한 데 이어 오는 6월에는 백윤현 신부를 칠레에 파견할 계획이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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