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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노래로 온누리에 기쁜소식을(2013-07-17 )
    평화신문  작성일 2013.12.30  조회 1582     




한국평협, 제7회 우리 성가 작곡 공모 시상 미사ㆍ발표회







▲ 제7회 우리 성가 작곡 공모 수상자들이 손희송 신부에게 상패를 받고 있다.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최홍준)는 6월 28일 서울 명동주교좌성당에서 제7회 우리 성가 작곡 공모 시상 미사ㆍ발표회를 개최하고, 예심을 거쳐 올라온 24편의 곡 가운데 수상작 6편의 곡을 초연했다.

 평협 담당 손희송(서울대교구 사목국장) 신부가 집전한 미사에서 △입당성가 '기도'(이소라 작사ㆍ이형진 작곡, 장려상) △예물 준비성가 '묵주기도'(조범진 작사ㆍ박재서 작곡, 우수상) △성체성가 '주님께 가는 길'(최미경 작사ㆍ이유주 작곡, 장려상) △영성체 후 묵상곡 '기도'(이소라 작사ㆍ장윤석 작곡, 장려상) △파견성가 '어머니 마리아'(신중완 작사ㆍ김종완 작곡, 장려상)가 카리타스 합창단(지휘 이윤기)에 의해 연주됐으며, 최우수상 수상작인 '기도'(이소라 작사ㆍ김은지 작곡)는 시상식 후 마지막으로 연주됐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허영한(요셉) 교수는 심사평에서 "선율과 화음의 진행, 가사 전달과 표현, 합창 음악으로서의 적절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특히 가사 전달과 표현에 뛰어났다"고 밝혔다.

 최홍준(파비아노) 회장은 인사말에서 "신앙의 해를 사는 우리는 하느님을 찬미하는 노래로 온누리에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이런 노력이 문화의 복음화에 이바지해 말씀의 씨앗으로 잘 자라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김은지(율리아나, 서울 상암동본당)씨는 상패와 상금 200만 원을, 우수상 수상자 박재서(프란치스코, 서울 대치2동본당)씨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 장려상 수상자들은 상패와 상금 50만 원을 각각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은지씨와 장려상 수상자 두 명이 모두 지난해 제7회 우리 성가 노랫말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은 이소라(스텔라, 서울 공덕동본당)씨의 노랫말 '기도'에 곡을 붙여 눈길을 끌었다. 작사자 이씨는 "힘들어서 신앙을 잃고 주님과 멀어지는 사람들이 주님 곁에서 안정을 찾았으면 하는 생각에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썼다"며 "세 가지 색깔로 곡이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평협은 매년 우리 정서에 맞는 성가 창작을 통해 전례를 토착화하자는 취지로 '노랫말 공모'와, 선정된 노랫말에 곡을 붙이는 '작곡 공모'를 하고 있다. 선정된 곡은 한국평협 누리방(www.clak.or.kr)에서 악보와 음원을 내려받을 수 있다.

   강성화 기자 michaela25@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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