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교구장 황철수 주교)는 4일 교구청에서 교구 시복준비위원회(위원장 손삼석 주교) 제1차 회의를 열고 올해 활동 계획을 확정했다.
위원회는 오는 8월 복자품에 오르는 부산교구 순교자 이정식 요한과 양재현 마르티노의 시복을 준비하고 순교 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3월 교구 사제평의회를 거쳐 교구 차원에서 처음 결성한 기구다.
교구는 교구민과 주교, 사제단이 함께하는 시복시성 기원 도보 성지순례 마감 행사(5월 24일, 오륜대순교자성지)를 시작으로 △시복기념 전대사(5월 24일~9월 27일) △시복 기념 학술 강연회(6월 6일, 부산가톨릭대 신학대학) △시복기념 특별 전시회(8~9월,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 참가(8월 16일) △전 교구민 시복 감사미사와 기념 행사(9월 27일, 사직실내체육관) 등을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