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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언론인 40여 명 왜관수도원 체험(2013-07-01)
    평화신문  작성일 2013.12.30  조회 1577     
종교언론인협의회, 제1회 종교언론인 평화 아카데미






▲ 제1회 종교언론인 평화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22일 가실성당에서 황동환 주임신부(맨 오른쪽)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종교언론인협의회(대표의장 서상덕)는 21~22일 경북 칠곡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제1회 종교언론인 평화 아카데미를 열고 가톨릭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가톨릭ㆍ개신교ㆍ불교ㆍ원불교 등 종교계 매체 언론인 40여 명이 참가한 평화 아카데미는 이웃 종교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종교 간 대화와 화합을 증진하자는 취지에서 한국종교언론인협의회가 올해 처음 마련한 것.

 첫 번째 탐방 종교로 가톨릭을 택한 참가자들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수도원인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오윤교(성 베네딕도 왜관 피정의 집 관장) 신부의 안내를 받으며 낮기도 참관을 시작으로 1박 2일간 수도원 체험을 했다.

 첫째 날 참가자들은 '일하고 기도하라'는 수도회 영성에 따라 수도회원들이 땀흘리며 일하는 유리화 작업실, 금속공예실, 분도출판사, 분도식품, 목공실 등을 둘러봤다. 또 가톨릭에서 가장 중요한 전례인 미사에 참례하고 박현동(왜관수도원장) 아빠스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가톨릭에 대해 지녔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1923년에 세워진 유서 깊은 가실성당과 수도원이 운영하는 무의탁 노인 요양시설인 분도노인마을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평화 아카데미를 통해 그동안 피상적으로만 알던 있었던 가톨릭을 좀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개신교 측 홍순현(크리스챤연합신문) 기자는 "지금까지 잘 몰랐던 가톨릭의 전례에 직접 참여해보고, 가톨릭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풀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불교 측 정성운(불교포커스) 주간은 "수도회의 기본 정신인 '청빈ㆍ정결ㆍ순명'은 모든 종교를 아우를 수 있는 종교의 본질"이라면서 "이번 행사는 예전에도 좋았던 가톨릭에 대한 인상을 더 좋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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