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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성가 가수와 문화복음화 나섰다.
    평화신문  작성일 2014.04.10  조회 1602     
생활성가 가수와 문화복음화 나섰다.

평화방송, 'PBC창작생활성가제' 이어 매달 찬양사도 '작은 무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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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방송ㆍ평화신문이 생활성가 가수들과 문화복음화 활성화를 꾀한다. 6일 서울 역촌동성당에서 생활성가 
가수 박명선ㆍ신상옥씨(오른쪽)가 신자들에게 생활성가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가톨릭 대표 종합매체인 평화방송ㆍ평화신문(사장 안병철 신부)이 신자 성화와 문화복음화 활성화를 위해 생활성가 가수들과 손을 잡았다.

 지난 6일 서울 역촌동본당(주임 정병조 신부) 주일 교중미사. 미사 강론이 끝나자 생활성가 가수 신상옥(안드레아)씨가 기타를 들고 신자들 앞에 섰다. 평화방송ㆍ평화신문이 이 땅에 복음을 전하는 매체로서 미디어 사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본당을 방문한 날에, 신씨도 미사 중 작은 무대를 마련해 신자들에게 생활성가의 매력을 함께 전한 것이다.

 묵직하고 중후한 음색으로 그가 '임쓰신 가시관'을 부르자 신자들은 이내 숨죽이고 감상에 젖어들었다. 앞자리를 차지한 어르신들도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생활성가의 남다른 매력을 느끼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미디어 사목을 통해 문화복음화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평화방송ㆍ평화신문은 이달부터 매달 본당을 찾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홍보사업에 한국천주교생활성가찬양사도협의회(회장 이형진)와 함께하기로 했다. 다양한 방식의 문화활동으로 복음의 기쁜소식을 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그 일환으로 6일 서울 역촌동성당을 비롯해 구파발ㆍ수색ㆍ도림동성당에는 생활성가 가수 신상옥ㆍ이형진(가브리엘)ㆍ나정신(체칠리아)ㆍ박명선(수산나)씨 등이 미사 중 신자들에게 생활성가의 진가를 전했다. 생활성가의 신선한 매력을 느낀 신자들이 미사 후 줄지어 음반을 대량 구매하는 예상치 못한 사태(?)까지 벌어져 가수들도 오랜 만에 기분 좋은 비명을 질렀다.

 평화방송ㆍ평화신문이 매년 주최하는 'PBC창작생활성가제'가 생활성가 보급과 활성화를 위한 '큰 무대'라면, 매달 열리게 될 이 같은 활동은 교회 구석구석에서 생활성가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작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평화방송ㆍ평화신문은 이처럼 작지만 꾸준한 문화사목을 통해 '문화복음화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별히 이 같은 활동은 대부분 '음악봉사'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 활동하는 찬양 사도들에게 새로운 활로를 제공하고, 그들이 교회 안에 더욱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심어줄 것으로 보인다. 평화방송ㆍ평화신문은 투자와 협조로 여러 각도에서 생활성가 가수들의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협의회 회장 이형진씨는 "더 많은 신자들 앞에서 복음의 도구로 쓰일 수 있도록 먼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준 평화방송ㆍ평화신문에 감사드린다"며 "이처럼 다양한 문화사목 활동으로 교회 미디어와 생활성가가 함께 발전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안병철 신부는 "아름다운 감성으로 노래하는 생활성가가 하느님께 다가가는 길을 열어준다면 이를 돕는 것 또한 우리의 사명"이라며 "생활성가 가수들이 폭넓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함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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