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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구 성체현양대회ㆍ전주교구 제18차 성체대회(2013-06-24)
    평화신문  작성일 2013.12.30  조회 1579     


▲ 최기산 주교와 정신철 보좌주교를 비롯한 사제단이 평화의 상징 비둘기 12마리를 하늘로 날려보내고 있다.


인천교구는 6일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인천가톨릭대 운동장에서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교구 성체현양대회를 거행했다.

 '주님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루카 17,5)를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신자 5000여 명이 참석해 공동 참회예절과 성체현양기도를 봉헌한 후 장엄미사에 참례해 생명의 빵으로 오신 주님을 경배하며 성체신심을 북돋웠다.

 미사 중 각 단체는 대형 묵주알과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비롯한 예물을 봉헌했다. 또 미사 후 이어진 성체행렬에서 신자들은 무릎을 꿇고 성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흠숭을 표했다.

 교구민들은 이날 대회를 통해 △성체 앞에 자주 나가 경배ㆍ감사ㆍ찬미 드리기 △이 세상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 사랑하기 △생명보호에 앞장서며 정의로운 사회건설에 앞장서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이웃에 전파하기 등 4가지 결심을 주님께 봉헌했다.

 최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우리는 오늘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빵'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찬양과 흠숭을 드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면서 "모든 기도의 핵심이자 신앙생활의 정점인 성체성사로 주님과 하나 된 삶으로 예수님 현존을 굳게 믿으며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이정훈 기자









▲ 이병호 주교와 사제단, 신자들이 성체거동 행렬을 하고 있다.

 전주교구는 6일 전북 완주군 비봉면 천호성지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제18차 성체대회를 거행했다.

 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주최, 천호 성체사랑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신앙의 해-성찬의 삶'을 주제로 한 이날 대회는 30℃가 넘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성체신심을 북돋우고자 모인 교구민이 밀떡의 형상으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는 자리였다.

 천호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예수성심 호칭기도를 바친 신자들은 성체거동 행렬에 함께했다. 이어진 성시간과 성체강복, 신앙체험 발표는 신자들이 다시 한 번 주님 은총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이병호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우리가 먹어야 할 빵은 말씀과 성체와 믿음"이라며 "빵만으로 살지 않고, 말씀으로 사는 우리는 오늘 빛의 신비를 묵상하고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회 후 신자들은 다리실교우촌과 품안길 등을 걷는 성체사랑 도보순례에 참여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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