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가톨릭뉴스


부산평화방송 후원회
HOME > PBC뉴스 > 가톨릭뉴스
배우 최지우씨, 일일 엄마로 변신(2013-06-19)
    평화신문  작성일 2013.12.30  조회 1594     
팬클럽 회원 40여 명과 해성보육원 방문, 봉사

"얘들아 밥 맛있게 먹고 무럭무럭 자라라."

 영화배우 최지우(38)씨가 10일 인천 남구 용현동 해성보육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가 운영하는 해성보육원은 내년에 설립 120주년을 맞는 국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입양기관.

 최씨는 이날 신생아부터 만 7세에 이르는 영ㆍ유아 100여 명의 곁을 지키며 일일 엄마가 돼줬다. 최씨는 시종 환한 미소로 아이들을 돌보며 이유식도 먹이고, 씻겨줬다. 최씨와 함께한 팬클럽 스타지우 회원 40여 명도 주방일과 청소 등 허드렛일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도왔다. 최씨는 24개월 미만 아기들을 돌본 후 오후 늦게까지 5~7세 아이들과 야외 게임을 즐겼다. 또 아이들이 재미있게 타고 놀 수 있는 자전거 20대를 보육원에 선물했다.

 최씨는 15년 전부터 자신의 생일(6월 11일)을 앞두고 팬들과 함께 봉사활동하는 것을 아름다운 관례로 이어왔다. 이날 봉사는 2009년부터 이곳 보육원에서 봉사해온 일부 회원들 덕분에 이뤄졌다. 최씨는 "꿈과 희망을 갖고 항상 건강하고 밝게 행복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보육원 측은 "최지우씨와 팬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 최지우씨가 인천 해성보육원 아이들 속에서 환히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btn_bottom_company_info.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