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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청년 1200여 명 하느님 향한 뜨거운 사랑 고백(2013-06-17)
    평화신문  작성일 2013.12.30  조회 1577     
신앙의 해 청년미사 봉헌







▲ 신앙의 해 청년미사에 참례한 청년들이 손을 맞잡고 주님의 기도를 노래하고 있다.

명동성당 대성전을 가득 메운 청년 1200여 명이 하느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고백했다.

 5월 30일 신앙의 해 청년미사가 봉헌된 명동성당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빛, 우리의 희망'을 주제로 봉헌된 이날 미사는 조규만(서울대교구 청소년담당 교구장 대리) 주교가 주례하고 교구 사제단이 공동집전했다.







▲ 조규만 주교가 세례갱신식을 마친 청년들에게 성수를 뿌리고 있다.

 청년들은 교회를 위해, 청년 신자를 위해, 자신을 위해 묵주기도를 바치며 미사를 준비했다. 또 미사 중 세례서약 갱신식을 통해 하느님을 섬기겠다고 다짐한 세례서약을 되새겼다. 조 주교는 성수를 뿌리며 청년들을 축복했다.

 조 주교는 강론에서 "기도는 마음을 다해 끈질기게, 겸손하게, 현명하게 바쳐야 한다"며 "신앙의 해가 청년들이 하느님께 무엇을 청해야 할지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신앙이 △말씀으로 시작되고 △기도로 자라나고 △교회 가르침으로 다져지고 △미사로 하나 되고 △사랑으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보편지향기도를 바쳤으며, 손을 맞잡고 주님의 기도를 노래했다.

 손희송(서울대교구 사목국장) 신부는 "오늘 미사가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그리스도를 만나는 기쁨을 느끼고 신앙의 아름다움을 체험한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주님을 만난 기쁨을 다른 청년들에게도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사 중 감격의 눈물을 흘린 나세미(프란체스카, 30)씨는 "주일미사를 꾸준히 참례하면서도 올해가 신앙의 해인지도 모르고 지내고 있었다"며 "오늘 미사의 감동을 잊지 않고 주교님 강론 말씀대로 겸손하고 끈질기게 기도하는 신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미사는 서울대교구 사목국ㆍ청소년국, 가톨릭청년성서모임, 명동본당이 공동 주관했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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