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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길' 조성사업 본격 추진(2013-06-13)
    평화신문  작성일 2013.12.30  조회 1587     
서울대교구, 순교성지ㆍ문화유산 연계 아름다운 도보길 조성

서울대교구가 '성지순례길'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대교구는 신자들과 시민에게 천주교 유산과 역사를 알리고 한국 가톨릭 문화유산을 잘 보존할 계획으로 정부 및 관련 기관의 협조를 통해 성지순례길 조성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서울대교구장 수석 비서 허영엽 신부는 5월 31일 한국 천주교 순교 성지와 서울의 주요 문화유산 지역을 연계한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을 구성하는 내용을 담은 보도문을 발표했다.

 허 신부는 "평소 교구 역사와 사적 및 순교 성지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기획 전반을 주도했다"며 "7일 사제 성화의 날 사제단 도보순례를 출발점으로 성지순례길 조성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허 신부는 "현지답사를 통해 조정된 사제 성화의 날 도보 코스인 명동대성당→수표교→좌포도청 터(종로3가 소재)→의금부 터(종각역 인근)→우포도청 터(광화문역 인근)→경기감영 터(서울적십자병원 인근)→서소문 순교성지 구간은 조선 시대 문화재를 잇는 매력적인 코스"라며 "이 구간 외 3~4개 코스를 개발해 성지순례길과 문화 유산을 연결한 아름다운 도보길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교구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4월 26일 최창화 몬시뇰(서울대교구 특수사목담당 교구장 대리)을 위원장으로 하는 '서울대교구 서울성지순례길 조성위원회'를 발족, 이미 4차례 회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동작 충효길''서초 올레길''구로 올레길'등을 조성해 주민에게 휴식과 충전, 치료와 역사 배움터 공간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서울대교구 성지순례길 조성사업 협조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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