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지난 5월23일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박현동(블라시오) 신임 아빠스에게 축전을 보내 제5대 아빠스에 선출된 것을 축하했다.
염 대주교는 축전에서 "성지순례 중 소식을 접하고 성지에서 하느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다"며 "왜관수도원 모든 공동체 형제들이 사랑과 친교로 하나 되어 주님께 새로운 노래를 부르며 나아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쁨을 표했다.
염 대주교는 이어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있겠지만 하느님께서 늘 함께하실 것이고 또한 수도원 형제들과 한국 주교단이 있음을 기억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염 대주교는 또한 지난 4월1일 사임한 전임 이형우(시몬베드로) 아빠스에게도 "하느님께 의탁하면서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는 모습은 수도회 형제들과 주교단에게도 큰 귀감이 됐다"며 "이제 무거운 중책을 내려놓은 아빠스께 영육간의 건강과 하느님의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