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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유해]명동성당에 안치(2009-02-16)
    부산평화방송  작성일 2013.12.30  조회 1606     
고 김수환 추기경의 유해가 오늘 밤 9시 15분 서울 반포동 강남성모병원을 출발해 조금전인 9시 40분쯤 빈소가 마련된 이곳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성당에 도착했습니다.

 

고 김수환 추기경의 유해는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과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 그리고 명동성당 주임 박신언 몬시뇰을 비롯해 교구청 사제들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유해는 명동성당 대성전 제대앞 유리관에 안치됐고 분향과 기도 등 안치 예절이 진행됐습니다.신자들의 조문은 안치 예절이 끝나는 대로 바로 가능하다고 장례위원회는 밝혔습니다. 다만, 밤 12시에 성당문을 닫고 내일 아침 6시경부터 조문이 다시 시작됩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소식에 이곳 명동성당은 현재 애도의 물결에 휩싸여 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소식을 들은 신자들이 명동 성당에 속속 모여들고 있는 가운데 고인의 유해를 보기 위해 신자들의 애타는 기다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저녁 8시 30분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의 기자회견을 통해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서울대교구는 정진석 추기경 명의의 선종 애도 메시지를 통해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 하느님께서 김수환 추기경을 영원한 생명의 나라로 받아주시기를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항상 우리 사회의 큰 어른으로서 빛과 희망이 되었으며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인의 사랑과 평화의 사도였다고 애도했습니다. 또 김수환 추기경이 마지막 순간까지 세상을 향해 외쳤던 메시지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그리스도의 평화 그리고 화해였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김수환추기경께서 바라던 대로 이 땅에 평화와 정의가 넘치도록 마음을 모아 애도하고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집니다.김수환 추기경의 장례가 치러지는 닷새동안 명동성당에서는 매일 추모미사가 봉헌되고 명동성당 꼬스트 홀에서는 신자들의 위령 기도가 바쳐집니다.선종 나흘째 되는 날에는 고인의 시신을 안치하는 입관 예식이 진행되고 선종 닷새째인 오는 20일 오전 10시 명동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장례미사가 봉헌됩니다.

 

장례미사 후 고 김수환 추기경의 시신은 경기도 용인시 서울대교구 묘지에 안장되고 장례미사후 사흘째 되는 날 명동성당에서 성직자와 수도자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 미사를 봉헌한다고 장례위원회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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