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월 22일 염수정 추기경을 포함한 19명의 새 추기경 서임과 관련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축전을 보냈다.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축전에서 "염수정 안드레아 서울대교구장이 교황님의 충실한 협력자인 추기경으로 봉사하게 됨을 국민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은 염 추기경이 분열이 있는 곳에 화해와 일치를 가져오고 평화와 공존을 향한 길로 이끌어 주시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교황님의 기도에 힘입어 가까운 시기에 한반도에 화해의 선물이 전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희망하면서 "교황님께서 방한해 124위 시복식을 주례하신다면 온 국민이 기쁜 마음으로 교황님을 맞이할 것"이라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초대했다고 전했다.